여는 글

‘다반사(茶飯事)’는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.
우리 복지관에서는 “원흥 다반사”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분들과 동행하는
소소한 일상의 마을 이야기들을 지난 10년간 16번에 걸쳐 소식지에 담아왔습니다.

그 속에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서로에게 보내는 관심과 응원,
그리고 사랑과 나눔 등 소소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마을의 희망들이 녹아져 있습니다.
이 모든 과정이 가능했던 건 복지관의 실천 가치를 공감하고
함께 해주신 모든 이웃분들 덕분입니다.

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기대어 일상을 나누어 가는
그러한 공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.

그간 지면으로 볼 수 있었던 ‘원흥 다반사’가 17호부터 온라인의 형태로 발간됩니다.
보다 많은 분들께 원흥의 특별하지는 않지만 매우 소중한 일상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과
기후 위기 속 환경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온라인 소식지를 접하는 모든 분들에게
잘 와 닿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.

마지막으로 다양한 일상 나눔을 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과
그 이야기를 잘 풀어내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2025. 5.
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 천미숙 관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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